넥서스유저의 Galaxy S6 Edge 리뷰


※ 시작하면서..
구글이라는 서비스를 업무를 비롯하여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안드로원 1.5(Cupcake) 을 시작으로 모든 종류의 넥서스를 실사용 해왔습니다.
앱 개발 테스팅 용도로는 갤럭시S 모든 기종을 사용해왔으나, 실사용은 처음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휴대전화는 Nexus 5 Lollipop (5.1) 을 사용했습니다.
디자인, 다양한 해상도, 하드웨어, 새로운 UX/UI 등에  대해서 많은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인 느낀점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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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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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




※실사용의 경우
※ 외관

과거 폴더형, 바형, 슬라이드, 갤럭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과 서로 다른 느낌의 플라스틱 소재를 가장 잘 반영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의 작은 패턴 소재와 하단의 힙처럼 나온 하단 부, 갤럭시S3 의 조약돌의 느낌의 커버, 금속느낌을 느낄수 있는 크롬의 테두리, 노트 시리즈의 가죽느낌의 뒷판까지 ...
플라스틱이라는 소재가 이점인 열전도, 깨짐, 착탈식, 제조단가, 색표현, 대량생산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S5 를 기점으로 미학적인 부분에서 저를 비롯해 많은 사용자가 실망했습니다.
그 후 노트4,A, 알파등의 단말들 새로운 소재를 시도를 해왔고, 
플래그쉽으로 갤럭시S6 Edge 가 출시 되었습니다.
이는 처음 엑스페리아 Z1에서 느낄수 있었던 소재감과 비슷하며,
미래 컨셉형 디자인같은 엣지 스크린, 뒷면 양쪽 굴곡 유리, 견고하고 깔끔한 마감의 메탈 테두리,
유리와 빛을 이용한 굴절각에 따른 광택감 과 보석 컨셉의 컬러,
기존에 갤럭시에서 볼수 없는 고급스러움과 단단함은 마치 전자제품의 완제품같은 느낌마저도 들게합니다.

※ 화면
5.1인치 WQHD (2560 x 1440) 해상도의 화면은 577 ppi, 고릴라 글래스 4, 좌우 엣지 스크린입니다.
시각적으로 색감, 밝기, 흰색과 검정색의 표현등 정말 훌륭합니다.
여러사람들이 스티커 화면이라는 느낌이 날 정도로 화면에 붙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엣지 스크린의 경우 녹테로 보이는 이미지들이 있으나 실제로 시각으로는 약간 입체감있는 좌우라는
느낌이 들며, 이부분은 적응하면서 저의 경우 큰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으나, 사용자마다 호불이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해상도의 경우 FHD(Nexus 5) > WQHD 의 많은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개발을 하는 입장에서 xxhdpi 이상의 이미지를 반영한 적이 없으며,
이 정도의 이미지 소스를 디자이너가 다시 작업하지 않는 한 반영하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웹의 경우(Webview) 모바일용 UI / UX 는 대부분이 대중적인 해상도 콘텐츠로 노출시킵니다.
물론 이 부분은 폰트나, 나인패치등, VR, 1080p 이상의 콘텐츠 등의 의미를 찾으면 찾을 수 있지만..
실제로 일반적인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5인치라는 공간에서의 느끼는 시각적 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번인이라는 단점은 차후 긴시간 사용해야 파악되는 부분이라 확인하지 못하였습니다.)

※ 음향

기존 사용중인 단말보다 출력이 좀더 높은 소리를 들려주나, 평소 하던 게임의 경우 좌우로 잡아 파지하게 되는데 스피커 홀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 정상적인 소리가 안들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스피커 홀이 막히면 소리가
상당히 작게 들립니다. 이어폰의 경우 번들 폼팁이 2개가 있는데 이어팟의 모양새와 유사하나 고무 재질의 폼팁을 낄 경우 착용감은 나쁘지 않으나 귀에 끼여지는 위치에따라 볼륨이 상당히 달라 기존에 사용하던 커널형을
이어폰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꼬임방지 칼국수 줄로 되어있습니다.
음질의 경우 제가 절대적인 평가를 내리기 어려워 보류 하겠습니다.
※ 성능
삼성제품을 우스개 소리로 "스펙이 곧 감성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건 갤럭시 시리즈가 자사의 최신 부품을 선탑재하면서 나온 말이기도 하죠.
하지만 퀄큄칩 스냅드래곤 800 시리즈의 등장으로 사실 CPU, GPU 등의 차이가 상향 평준화가 되어왔고,
기존에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있던, 불안정함과 쾌적하지 못함을 해결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의 전환에서의 부드러움이나, 태생적 완성도와는 다른 쾌적함이였죠.
갤럭시 S6 의 경우, 최초로 14nm 공정 엑시노스칩은 타사라인업 대비 우월한 APU, DDR4 3GB 메모리,
UFS 2.0 ,많은 부분을 자체적으로 개발한 부품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타사 플래그쉽 안드로이드가 가지고 있는 스펙적인 부분들을 독보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 스펙에 의미는 사실 OS의 태생적 부드러움이 구현해주지 못한 부족함을 채우고 있으며,
실제로 체감하기에도 멀티미디어, 웹브라우징, 앱구동, 게임등의 쾌적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새로 개선된 터치위즈와도 관계있는 부분이나, 스펙과 관계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Nexus 5 (5.1) 의 고 프레임의 전환이나 구동속도의 안정성(ex 중간에 느려지는 현상) 은
레퍼런스 단말보다 부드럽지 않으며, 기존의 넥서스 단말에서 느꼈던 쫀득함? 이나 애니메이션등은
조금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배터리
실제 4일동안 사용하였으며, 1일,2일차의 경우 앱복원, 자료복원등의 많은 처리들로 상당부분 발열과
굉장히 빠른 배터리 소모를 보였으나, 12일, 13일의 경우 게임, 음악, 브라우징등의 일반적인 패턴으로 이용시
1번 충전으로 하루정도 사용이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넥서스5를 쓰던 저에겐 오히려
더 나은 배터리 사용시간이지만. 노트4, S5 등의 단말보다는 낮은 효율이며, 배터리 착탈이 불가능 하다는 
부분이 제일 큰 단점이라고 보여집니다.

※ 엣지 스크린

구매하게 된 가장 큰 동기는 바로 이 엣지 스크린입니다.
엣지 스크린은 마치 미래형 컨셉폰의 느낌을 주었던 부분이며, 스마트폰 디자인의 식상함을 깨줄만한 요소 였습니다. 물론 실용성의 대해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지만, 미학적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엣지 스크린의 경우 활성화 하려면 좌우로 엣지 스크린부분을 스와이프 해주면 활성화 됩니다.
그리고 엣지 라이팅이라고 눕혀 놓을경우 지정한 유저의 컬러로 알려주고,
그 유저의 컬러로 판단헀을때 뒷면에 심장박동 센서를 2초정도 터치하면
문자가 자동으로 지정된 텍스트가 전달되는 기능인데, 사실 뒤집어 놓지 않을 경우 크게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그리고 알림이나, 각종 정보는 SDK 가 공개되어야 많은 부분 개발될 것으로 보여지며,
야간 시계의 경우 내가 설정해놓은 야간 시간에 엣지부분에 시간과 알림 배터리 잔여량이 표기되는
간단 시계 기능인데.. 이부분은 오래동안 흰색 소자가 켜져 있게 되면 번인에 영향을 주지 않는 건지 ... 의문점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낮은 휘도로 켜짐으로 그 영향이 미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 지문인식

저는 사실 보안에 둔감한 편이며, 락스크린을 비밀번호를 걸거나, 다른 방식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이건 불편하기도 하며, 귀찮기 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갤럭시S6 엣지의 지문인식은
아이폰과 동일한 올려놓기만 하면 락이 풀리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능의 편리함이 저도 사용하게 만들더군요.
지금은 오히려 다른 삼성 전화기의 홈버튼을 무의식적으로 대어 밀어서 잠금이 어색할 정도록 편리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나중에 결제나, 각 앱별로 보안이 이루어진다면 상당히 편리한 기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 휴대

5.1인치임에도 불구하고 베젤이 거의 없고, 얇고 가벼워 휴대하기는 상당히 좋습니다.
기존에 스마트폰의 그립감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좌우 평면이 아닌 약간 각진 좌우 날이 파지하기 좋은 느낌이 아니며, 그립감 또한 나쁜편입니다.
게임의 경우 한손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에 휴대폰의 안정감이 없고,
뒷판의 경우 유리가 곡률이 좀 있는 유리와 엣지 스크린과 접합부는 미끄러워 놓치기 쉽습니다.
저는 필름이나 케이스를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로썬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케이스를 씌우는 사용자에게는 상당부분 개선됩니다.



※ 후면 카메라 샘플


※ 전면 카메라 샘플


※ 야간 카메라 샘플




※ 카메라 모드
※ 카메라


카메라의 경우 OIS 16M 카메라와 전면 5M , 빠른 오토포커싱, 타사 다른 폰보다 빠른 OIS ,
빠른 카메라 접근성(홈버튼 * 2), 빠른 촬영, 빠른 이미지 렌더링등
똑딱이를 대체할 만큼 좋은 사진을 보여줍니다. 이부분은 상당의 샘플을 참고해주세요.
야간 촬영도 상당히 밝고 잘 찍히며, 셀카의 경우 뷰티샷과 5M 화소는 셀카봉을 이용한 촬영에도
상당부분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갤럭시의 카메라앱의 조잡함과 복잡함을 없애고, 기존에 기능은 최소화하여,
스포츠샷, 전면 후면 동시 촬영등..의 카메라기능은 스토어에서 다운받도록 한점은 사용자의 편의성에도
많은 부분 신경 쓴 것으로 보여집니다.

※ 소프트웨어

구글은 플랫한 아이콘, 알록달록한 컬러풀한 색상, 메테리얼 디자인, 높은 프레임, 부드러운 애니메이션 전환,
메뉴키를 없앤 새로운 스타일의 Pending 디자인을 5.0 부터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장했습니다.
이는 제조사의 런처에서도 많은 부분 반영 변화를 주었고, 터치위즈 또한 좀 더 깔끔해진 아이콘과,
경량화를 통해서 간결함으로 새로운 런처를 반영했습니다. 그리고 테마를 통한 디자인을 변경 할 수 있으며,
상단 스테이터스 설정 버튼, 간결해진 메뉴 편집, 설정의 간결화 , 깔끔한 키보드 등이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의 협업을 통한 앱들이 다수 추가되었습니다.
야후 날씨앱의 터치위즈 날씨 위젯, Peel Smart 리모컨 , MS OneNote  ,OneDrive , 한컴 기본제공,
그리고 삭제 가능한 앱은 삼성자체 앱도 삭제 가능하며, 상당히 경량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앱스의 빈공간 정리, 가나다순 정렬, 기존에 사용하던 앱이 없어진 부분이 아쉽습니다.
호환성 문제의 경우 이번 갤럭시S6 같은 경우 롤리팝이 어느정도 활성화 된 이후로 출시되어,
많은 앱 개발사가 인지한 상태로 나오게 되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페이는 아직 출시되지 않아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 장점

- 기존에 갤럭시와는 차별화된 멋진 디자인과 컬러
- 훌륭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미래 지향적 엣지 스크린
- 깔끔한 유리커팅과 좋은 마감의 메탈 테두리
- 빠른 동작속도와 훌륭한 품질, 쉬운 접근성의 전후면 카메라
- 경량화된 터치위즈와 적은량의 기본탑재 앱
- 휴대하기 편한 무게와 두께
- 편리하고 쉬운 지문인식

※ 아쉬운점

- 파지하기 어려운 옆면과 좋지 못한 그립감
- 미끄러운 표면과 잘 묻어나는 지문
- 아쉬운 배터리 용량과 미탈착식
- 메모리 확장 불가
- 아쉬운 최적화 터치위즈 및 롤리팝 메모리 누수

※ 맺으면서..

갤럭시S6 Edge 는 S5에서 알게된 디자인의 문제점,
삼성이 가지고 있는 한세대 더 빠른 자체 부품 개발력,
새로운 양면 엣지 스크린,새로운 소재로 최신 안드로이드를 포괄한 현재 최고의 스마트폰 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 본인의 경우 실제로 제품을 사용하면서 ...
과거 플라스틱 제품의 촉감이나 실용적이였던 부분이 자꾸 생각나게 되었고..
이미지적 제품이나 디자인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오랜시간 사람과 함께 하는 휴대전화의 촉감이나 쥐고 휴대하는 것은
오히려 기존에 제품들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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